주문 제작 케이크, 색소와 생화 장식의 안전 문제

생화 케이크, 안전할까? 농약 노출 위험에 주의

케이크 장식용 꽃의 위험성 – 비식용 꽃과 색소 주의사항

주문 제작 케이크에 사용되는 생화와 색소에서 농약 노출 및 비허용 색소 검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할 안전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생화 케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꽃으로 장식된 케이크는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나게 하지만, 이 생화 장식이 꼭 ‘안전한 선택’인지는 한 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일부 생화 케이크는 안전하지 않은 장식 방식과 식품용으로 허가되지 않은 색소 사용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크에 사용되는 생화의 대부분은 '식용용'이 아닌 '화훼용' 꽃입니다.

이 꽃들은 일반적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농약 처리 기준이 식품과 다릅니다.

특히 꽃의 줄기나 잎을 랩으로 감싸지 않고 그대로 케이크에 꽂는 경우, 꽃에 남아있을 수 있는 농약 성분이 케이크로 직접 옮겨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의 한 유명 디저트 카페에서는 특별 주문 생화 케이크에 장미를 꽂아 판매했지만, 줄기나 잎을 전혀 처리하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부산의 한 베이커리는 꽃의 포장을 간과한 채 제작한 케이크를 SNS에 홍보했지만, 식약처의 점검 대상이 되며 이슈가 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포토프린트 케이크 5종 중 2개 제품에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아조루빈은 어린이에게 과잉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적색 색소로, 특히 10세 이하의 아동이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색소를 사용하는 경우, 외형은 화려할지 몰라도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주문 제작 케이크를 선택할 때 다음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소비자는 제주도의 한 케이크 공방에서 꽃 장식 케이크를 구입한 후 장식에 대한 정보를 문의했지만, 제작자는 명확히 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 소비자는 해당 제품의 안전성에 의문을 갖게 되었고, 식약처에 직접 신고해 조사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소비자원은 생화, 포토프린트, 레터링 케이크를 제작하는 업자들에게 다음 사항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식약처에는 신유형 케이크 제품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성 점검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기관의 조치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한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 FAQ (자주 묻는 질문)

Q1. 생화 케이크를 안전하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생화는 반드시 식용용으로 인증된 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식용 꽃을 사용할 경우, 줄기와 잎 부분을 랩이나 포일로 감싸 케이크와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하며, 사용된 꽃에 대해 매장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포토프린트 케이크의 색소는 문제가 없나요?
A. 색소는 반드시 식품첨가물로 허가된 것만 사용해야 합니다.

SNS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중 일부는 허용되지 않은 색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제조처가 명확한 제품을 선택하고, 성분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아이 생일 케이크로 생화 장식 케이크를 선택해도 괜찮을까요?
A. 아동은 농약이나 유해 색소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생화 장식 케이크는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식용 꽃이나 먹을 수 있는 재료만 사용하는 케이크를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