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승 감격…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 정상 등극

손흥민 첫 우승! 토트넘 유로파 리그 우승으로 무관 탈출

감격의 골! 손흥민, 유로파 결승 결승골로 토트넘 첫 트로피 안겨

2025년 5월 21일, 손흥민이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첫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리더십과 감격적인 순간을 조명합니다.

🏆 손흥민의 첫 우승, 어떤 의미였나?

2025년 5월 21일은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날입니다.

바로 손흥민 선수가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10년 이상 활약해 온 손흥민은 이번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습니다.

이 승리는 단순히 경기 하나의 결과가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 '무관'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던 손흥민에게는 물론, 전 세계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안겨준 순간이었습니다.

이 경기는 토트넘 홋스퍼에게는 17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이자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유럽대항전 우승이라는 큰 의미를 지녔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에게는 선수 생활 첫 우승이자, 유럽 주요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한국인 최초 주장이 되는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경기 내용 요약

경기 일시 및 장소: 2025년 5월 21일,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 (스페인 빌바오)
팀: 토트넘 홋스퍼 FC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최종 결과: 토트넘 홋스퍼 FC 1 -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경기 흐름:

전반전:
-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로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고, 토트넘은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활용한 빠른 역습을 노렸습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토트넘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과 수비진의 집중력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특히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태클과 가로채기로 맨유의 공격을 차단하며 전반전 내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 토트넘은 전반 중반 이후 점차 주도권을 잡아가며 공격 기회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전반 42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맨유 수비진의 잠시 흐트러진 틈을 타 브레넌 존슨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득점은 토트넘에 1대 0 리드를 안겼고, 전반전은 이 스코어 그대로 종료되었습니다.
후반전:
- 1골 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파상 공세를 퍼부었고, 토트넘은 이에 맞서 수비 라인을 탄탄히 하며 역습 기회를 엿보는 형태로 전환했습니다.
- 맨유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토트넘의 수비진은 물론 골키퍼 비카리오의 뛰어난 선방이 계속해서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후반 중반 맨유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비카리오가 몸을 날려 막아내는 장면은 결정적인 선방으로 기록될 만했습니다.
- 토트넘은 후반 들어 손흥민을 중심으로 몇 차례 역습을 통해 맨유의 수비진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드리블과 패스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모색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 경기 막판 맨유는 더욱 강도 높은 공격을 시도했으나,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를 견고히 유지했습니다. 추가 시간까지 맨유의 맹공이 이어졌지만, 토트넘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출처: KBS NEWS

주요 선수 활약:

토트넘 홋스퍼 FC:
- 브레넌 존슨: 결승골의 주인공으로, 빠른 발과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 크리스티안 로메로: 경기 내내 압도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맨유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 결승전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 굴리엘모 비카리오: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안정적인 골키핑으로 수비의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 손흥민: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공격과 연계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압박과 전술적 기여도가 높았으며, 팀의 역사적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맨유는 전체적으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공격수들의 마무리가 아쉬웠고, 토트넘의 견고한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 손흥민의 활약상과 팀 기여

활약상:

교체 투입 및 경기 영향: 손흥민 선수는 발 부상에서 갓 회복했기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선발이 아닌 후반 22분 히샬리송과 교체 투입했습니다.

약 2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특유의 민첩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몇 차례 역습 상황에서 스프린트를 시도하며 맨유 수비진을 흔들었고, 후반 막판에는 프리킥 키커로도 나서며 공격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팀 기여:

주장으로서의 리더십: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손흥민은 팀을 이끌며 우승까지 가는 여정에서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했습니다.

시즌 내내 팀의 짐과 비판을 짊어지며 선수단을 독려하고, 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습니다.

결승전에서도 비록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그라운드에 투입된 후에도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클럽 우승의 상징: 손흥민에게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들어 올린 클럽 우승 트로피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무관"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역사적인 순간이자, 그의 축구 커리어에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는 의미였습니다.

주장으로서 팀의 오랜 무관을 깨고 메이저 트로피를 안겨준 것은 그의 리더십과 팀 내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기여:

유로파리그 우승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 중요한 결과였습니다.

손흥민은 시즌 전체적으로 팀의 공격 핵심이자 주포 역할을 해왔으며, 유로파리그에서도 10경기 3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비록 결승전 득점은 없었지만, 팀의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 달성에 있어 그의 전반적인 기여는 매우 컸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손흥민은 결승전에서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부상 복귀 후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장으로서 팀의 역사적인 우승을 이끌며 그 존재감과 기여도를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